우리 몸속 세포들에게는 매일 3000~4000개의 돌연변이 암세포가 생겨난다. 이렇게 생긴 돌연변이 암세포는 대부분의 정상 세포와 면역 체계가 제거한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암 발생률이 낮다. 문제는 이렇게 생겨나는 암세포 중 일부가 죽지 않고 살아남아 계속 증식한다는 점이다. 미국 자연의학, 기능영양학 조커스 박사는 '암 줄기 세포를 죽이는 12가지 영양소'가 있다고 주장한다. 조커스 박사가 찾아낸 이 12가지의 영양소들은 암 줄기세포가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한다. 조커스 박사의 암 줄기 세포를 죽이는 12가지 영양소는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인데 그 12가지 영양소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알아보자.
첫 번째, 우르솔산
우르솔산은 암세포의 신생혈관을 차단해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막는다. 2009년 중국에서 실시한 세포 실험 결과를 보면, 우르솔산을 대장암세포에 투입했더니 암 성장 인자들의 발현을 저지하고 사멸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우르솔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바로 사과껍질이다. 암세포 성장과 전이를 막는 일 외에도 근육 증가와 지방분해에 도움이 된다. 또 사과껍질에는 셀룰로오스와 펙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에 좋다.
두 번째, 피페린
피페린은 특히 위나 유방에 관련된 암 발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피페린은 후추에서 발견된 물질로 처음에는 감기나 해열제로 사용되었는데 최근에 들어 항암제로 연구되었다. 몸속에 있는 박테리아가 염증을 일으키고 발암세포들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방출하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후추는 가열하게 되면 2A군 발암추정물질 아크릴아마이드가 생긴다. 요리 전에 후추를 넣어 가열하기보단 요리가 다 끝난 후 뿌려먹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라이코펜
토마토에 많이 들어 유명한 라이코펜은 암세포가 활동하거나 또는 죽게 하는 암줄기세포의 의사소통 경로를 방해한다. 라이코펜은 토마토 말고도 수박이나 자몽처럼 붉은색을 띠는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열에 강하고 쉽게 분해되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토마토를 농축시킨 토마토소스, 케첩, 페이스트 등에 더 많은 양이 들어 있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으로 토마토를 단독으로 먹었을 때 보다 기름과 함께 조리하여 먹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다.
네 번째, 이소티오시아나테스
생소한 영양소이지만 브로콜리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다. 이소티오시아나테스는 우리 몸에서 해독작용을 촉진하고 암 억제제를 활성화시킨다. 브로콜리보다도 브로콜리싹에 이소티오시아나테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화합물이 최대 100배 이상 함유 되어있다. 브로콜리싹에는 이소티오시아나테스뿐만 아니라 항암성분으로 유명한 설포라 팬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설포라 팬은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효소를 보호하고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섯 번째, 커큐민
커큐민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물로는 강황이 있다. 강황이 노란 이유가 커큐민 성분 때문이다. 카레가 노란 이유도 커큐민 때문이다. 커큐민은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며 종양의 침입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 관절염, 간 보호 역할, 항염증 역할에 있어서도 효과적이다. 커큐민의 생체이용률과 흡수율 증가를 높이는 음식이 앞서 나온 피페린이다. 후추와 커큐민을 같이 먹었을 때 효과가 더 좋다는 이야기이다. 이와 딱 맞는 음식이 바로 카레이다.
여섯 번째, ECGC
EGCG는 다른 말로 카테킨이라고도 한다. 카테킨은 암세포의 증식, 염증, 전이증을 예방한다. 폴리페놀 일종으로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다. 녹차, 홍차, 우롱차에 많이 들어있지만 홍차나 우롱차의 경우 발효과정에서 50% 이상의 카테킨이 없어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암세포의 증식을 예방하는 효과보다는 다이어트 성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와 암에 좋다고 많이 먹기에는 카테킨은 간에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카테킨은 간독성 가능성이 명백한 A등급 물질이라고 한다. 과하면 독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 몸에 맞는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일곱 번째, 레스베라트롤
레스베라트롤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좋은 세포들의 손상복구능력을 보호하고 세포들의 수명을 늘려준다고 한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껍질과 적포도주에 많이 들어있다. 하루에 레드와인 한잔씩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이유가 바로 이 레스베라트롤 때문이다. 땅콩에도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데 땅콩 알맹이보다 땅콩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또 땅콩을 볶았을 때 보다 삶았을 때 레스베라트롤이 2~7배 많아진다고 하니 땅콩을 볶지 말고 껍질째 삶아서 먹어보자.
여덟 번째, 비타민D 3
비타민D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비타민 D는 비타민 D2, 비타민 D3으로 나뉘는데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D는 비타민 D3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비타민D 영양제들이 보통은 비타민 D3이지만 혹시 모르니 성분표를 보고 비타민 D2가 적혀있는 경우 주의하자. 비타민 D3은 몸속에서 암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D3는 영양제나 음식으로 먹는 것보단 햇빛을 통해서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3가 혈액에서 최소 2배는 더 오래 지속된다.
아홉 번째, 진제롤
진저와 비슷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생강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다. 진제롤은 발암물질과 암 활동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항산화 방어체계를 강화하는 영양소이다. 서양사람들은 생각을 먹기 위해 진저레몬티, 진저파이 등 따로 생강을 요리해서 먹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일 먹는 음식, 바로 김치에 진제롤이 가득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치를 많이 먹는 한국인들은 진제롤 성분을 따로 챙겨 먹을 필요가 없다.
열 번째, 실리마린
간이 안 좋은 사람,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은 한 번씩 들어봤을 실리마린.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을 맡고 있는 기관이다. 실리마린은 독소가 해독기관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 간에도 좋고 암 예방에도 좋다. 얼마 전부터 방송에서 많이 나와 유명해진 아티초크. 지중해에서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꽃이 피기 전 어린 꽃봉오리를 잘라먹는 식물이다. 이 아티초크에 실리마린이 풍부해 한국에서도 아티초크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열한 번째, 퀘르세틴
퀘르세틴은 암 줄기세포의 신호 경로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퀘르세틴은 사과껍질에도 많이 들어있고 특히 양파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 양파 껍질은 버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효과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절대 버리지 않는다. 깨끗하게 씻어 말려 차로 끓여 마시거나, 육수를 낼 때 넣는다. 양파 껍질을 우린 물은 쉽게 상하니 마실만큼만 끓여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열두 번째, 안토시아닌
한국에서는 눈에 좋다고 많이 알려진 영양소지만 조커스 박사는 안토시아닌이 암 줄기 세포에서 종양 성장경로를 억제해 암 증식을 억제한다고 한다. 안토시아닌은 보통 보라색으로 진한 음식들에 많이 들어 있다. 자색고구마,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자색양배추, 흑미 등에 많이 들어있다. 한 때 유행했던 아로니아도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어 몸에 좋다고 알려졌던 식품이다. 산수유, 빌베리 모두 비슷한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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